[내돈내산] 남양주 북한강 경성양꼬치 양꼬치 양갈비집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395

전화번호: 031-593-9669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주차가능

가게내부

경성양꼬치는 여기저기서 많이 목격돼긴 했는데, 들어가 본 적은 처음이구요.

특별히 체인점이라고 생각하진 못했는데(간판이나 인테리어 디자인이 통일 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체인점이더군요.

체인점의 장점이라면 어느 지점을 가던 비슷한 맛과 서비스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물론 지점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녁메뉴를 특별히 정해놓지 않고 돌아다니던 저희에게 양꼬치라는 메뉴는 언제나 평균 이상은 되는 메뉴 선택이었기 때문에, 

가보지 않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믿음을 가지고 방문해보기로 했었답니다.(이때 돌아갔어야 했다..) 

메뉴판

음식사진

양꼬치엔 칭따오! 도 좋지만

양꼬치엔 연태고량주! 에 만족하는 입맛이 되어버렸죠.. ㅠ

양꼬치가 나온 순간 실망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자주 가던 곳에 비해 고기 선도나, 시즈닝이 심하게..버무려진(?) 상태였기 때문이죠..

가격도 평균보다 비싼 편인데..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첫 인상이 이렇다니..양념이 많이 붙어있으면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구요. 불에 양념이 다 타버려서 고기는 덜익게 되고, 겉만 심하게 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밖에 없구요..결국엔 불필요하게 많이 묻은 양념때문에 속이 더부룩해 지구요..

 

양꼬치에 기름이 많아 화로로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건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경성양꼬치에서는 기름이 뚝뚝 떨어지다가 숯에 불이 붙어버리고 마는 일이 꽤 자주 발생을 했거든요..

그때마다 직원이 와서 숯에 물을 뿌리고 갔는데, 그 물을 뿌릴때마다 잿가루가 위로 올라와서 고기에 잔뜩 묻어버리고..하..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니, 불이 붙으면 물을 뿌려야한다는 설명만 하시고.. 여러모로 아쉬웠죠.

 

기본적으로 마늘이 나오지 않아서, 메뉴판에 마늘 추가가 있길래 마늘을 추가했죠..(여기서도 추가하지 말았어야 했지..)

아니 근데 마늘 상태가 ...ㅎㅎ...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실 수도 있겠죠.

미리 까서 꽂아놓은 마늘이었구요(1차충격)

여기저기 진물나올 것 같이 투명해진 부분이 마늘마다 다수 있었구요(2차충격)

심지어 마늘을 까다가 여기저기 손톱으로 패인부분(3차충격)

이게 유료 마늘이라는점(4차충격)

...

마늘은 추가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체인점이라면 어느정도 보장된 선도와 서비스가 있어야 어느 지점을 가던 믿고 갈텐데 말이죠.

여러모로 아쉬웠던 경성양꼬치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