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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부/불교 (4)
Fractal usuality
지난 법회에서는 두 아들을 데려온 보살님이 계셨다. 명상 법회에 내가 가장 젊은(어린) 축에 속하는데 아직 앳된 티가 벗어나지 않은 남성 두 분이 앉아있어서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앉아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 보여서 더). 첫 마디에 두 아들이라고 쓴 이유는 그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여기까지 찾아오는것이 제법 드문일이가 때문이지만, 나름대로의 추측이 있었기도 했다. 매주 법당에서 명상법회가 진행되지만 만약 그 사람들이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어쩌다 왔다고 하더라도 사람들 한 가운데에 앉는 것은 그리 일어날 법한 일이 아니고, 보통 남자애들끼리 왔다면 맨 뒤나 맨 구석이나 그런 자리들을 선호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 친구들의 근처에 분명 그들의 어머니가 있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우리나라 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니르바나에 이른 사람이 이 편안한 경지에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공명하고 성실하며 말은 부드럽고 점잖아야 하며, 잘난체 뽐내지 않는 것이다. 만족할 줄 알며, 변변치 않은 음식으로 생활하라. 잡일을 줄이고 생활을 되도록이면 간소하게 하라. 모든 감관을 편안하게 하고 남의 집에 가서도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현명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살 만한 그런 비열한 짓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살아 있는 것들이여, 부디 행복하고 편안하라. 어떠한 생명체라도 약한 것이건, 강한 것이건, 큰 것이건, 중간 것이건, 제아무리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것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가까이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대하여 연민의 마음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도시나 마을을 포위하거나 공격하여 선량한 국민들을 괴롭히는 살인마 광폭한 권력자로 알려진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법정에서 증인을 설 때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 또는 돈 때문에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부모, 형제, 자매 또는 시부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남의 집에 가서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고도 돌아올 때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인간은 결코 그의 신분에 의해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는 문구가 강조하여 반복됩니다.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살아 있는 것들을 괴롭히지 말라. 너무 많은 자녀와 친구를 갖고자 하지도 말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사귐이 깊어지면 애정이 싹트고 사랑이 있으면 거기 고통의 그림자가 따르나니 사랑으로부터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깊이 관찰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친구나 주위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여 마음이 그들에게 얽히게 되면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없다. 친함에는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관찰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자녀나 아내(남편)에 대하여 애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