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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내돈내산] 청량리 어사출또 중년층의 최애매장이 아닐까 저렴한 가성비좋은 횟집 마무리로 서더리까지

by 웃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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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5

전화번호: 0507-1309-8828

영업시간: 매일 11:30 - 22:50

 

주차불가 

외관

수조가 죽 ~ 늘어서 있고 

특유의 민트색 간판이 눈에 띄네용

 

내부

세상에나 계산은 카운터에서 해주네요 라고 걸려있네요.

다른데서 이런 문구를 보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 것 같은데

동네가 청량리라..솔직히..

제게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동네는 아니거든요.. 왠지 사장님이 시달리실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주 단호박처럼 대처하시더라구요 ㅎㅎ..

메뉴판

이 날 전어를 시키려고 했었는데 전어가 다 떨어졌다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전어 생긴거를 몰랐었거든요.. 얼마전에 봤는데 정말 작은 물고기더라구요..ㅠㅠ 그러니 뼈째로...? 

특유의 맛과 식감이 있어서 가을엔 전어다~ 하는 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항상 먹어도 안질리고 잘 어울리는 광어 연어를 시켜먹었어요.

 

 

기본찬

기본찬으로 조기가 나왔어요

머리에 다이아몬드가 있으면 참조기래요 아니면 비슷한 물고기? 유사어종? 맛도 다르겠죠?

제사 시즌에 속여파는 분들이 있다고 기사가 나온적도 있네요

음식사진

많이도 먹었네요..

새우튀김은 갑자기 끌려서 시켰는데 튀김옷이 두꺼워 보이는 것에 비해 생~각 보다는 많이 느끼하지 않고 먹을 만 했구요

서더리탕은 말해뭐해..

회도 맛이 괜찮았어요~ 

이상하게 조용했었거든요. 좋은 분위기에서 먹고 나가려나 했는데, 아저씨 둘이 사장님을 불러다가 한다는 말이

아저씨 : "우리가~ 이런 저런게 먹고 싶으니까~ 알아서 추천해봐!"

사장님 : "그러시면 이런이런거 시키세요"

아저씨 : "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을 못알아듣나 이런 이런게 먹고싶으니까~"

사장님 : "이거 시키세요"

아저씨 : "당신 장사 그렇게 하면 안돼! 손님이 어쩌구저쩌구" 

이러면서 저세상 대화를 하시는 걸 보고 

역시 청량리네!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답니다. 

고귀하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다른사람 삶까지 물귀신처럼 잡고 늘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런적은 없는지 반성하며.. 이만 글을 줄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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