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홍두깨 손칼국수 망원시장 맛집 착한가격 들깨칼국수 손짜장 혼밥하기좋은곳 무심한 맛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29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0:30

전화번호: 02-6012-7139

주차는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식당 외부모습

모임을 마치고 망원시장 한 가운데쯔음 위치하고 있는 홍두깨 손칼국수를 가보았어요.

시장 안에 있는 닭강정 횟집은 못참는데,

칼국수라는 메뉴는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유명한 것 같기도하고,

사람은 여럿인데 식당찾기는 애매하니

간단하게 식사하고 해산하기 좋을 것 같아

방문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메뉴판

식대는 선불

물과 김치는 셀프

현금계산 요청까지, 

조금 나이드신 운영비 계산에 철두철미한 아주머니가 사장일 것 같은 3대장 멘트를 가뿐히 넘기고

칼국수가 맛있을까 수제비가 맛있을까 생각에 잠겼답니다.

저는 칼제비를 가장 좋아하고요.. 그다음이 칼만두국이거든요.

두 가지를 먹을 수 있는데 한 가지만 먹는것보다 하이브리드(?)로 먹는게 참 좋더라구요.

마음을 다잡고, 수제비를 시켰답니다. 면치기는 또 별로 안좋아해서요.

안내판

여기서 눈여겨보실건 4번이에요. 정말 캡사이신 진득한 양념장이 자리마다 준비가 되어있거든요.

매운걸 잘 드신다고 스스로 자부하시더라도 꼭 조금씩 넣어드세요.

음식사진

얇게 포를 뜬 듯한 수제비는 아니고, 손으로 잡아뜯은듯한 투박한 수제비에요.

들깨가루가 풀리지도 않은 채로 나와서 

더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날씨가 추웠고, 시장에서 먹고 일어나기 딱 좋다. 의 느낌이었어요.

정성이 가득하진 않지만 왜 무심하게 툭툭 만들어주시는 그런 맛.

여의도에서 먹다가 오니 가격이 너무 착하게 보이는거에요. 4,500원.. 말이돼나요?

들깨수제비 칼국수가 생각난다고해서 망원시장까지 찾아갈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망원근처에 볼일이 있는데 혼밥하기 좀 그렇다.

시장에서 뭔가 먹을만한걸 먹어보고싶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