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장 35절 (봉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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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33~35]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뭇사람 : 여러 사람, 많은 사람. 비슷한 말 만인(萬人)

 

첫째가 되고자 한다는 것은 으뜸이 된다는 것일 것이다. 예수는 당시 예수의 제자로서 으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고귀한 머리를 숙이고 보통 사람들을 섬기는(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다른 글에서도 말한 적이 있지만, 봉사는 처음부터 그걸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만족감과 보람을 느끼게 한다. 

 

종교가 추구하는 바는 똑같다. 인간의 행복. 심적 평온. 

내가 강자라고 해서 약자를 짓밟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 생각. 위선이 아닌 실천.

당신은 약자에게 약한가 강자에게 약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