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청량리역에서 기차타고 양평 &용문역가기 (feat. 청량리롯데백화점 푸드코트 KFC) 지하철보다 훨씬 빠르고 좋음! 가격정보 소요시간

 

안녕하세요 :)

지난번 용문방문때는 경의중앙선을 타기도하고 자동차를 끌고 가곤 했는데요, 오늘은 무궁화호를 타고 와보았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편하고 빠르고 너무 좋아요!

 

예매단계

코레일톡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구요 가격은 편도 3,800원이에요. 지하철만타고 왔다갔다해도 3,000원은 족히 나오니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지하철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청량리역에서 용문까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경의중앙선에 몸을 싣는 시간만 1시간 10분~15분정도가 걸려요.

무궁화호가 딱40분 걸리니 청량리역에 접근성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간과하시면 안되는게 경의중앙선 열차배차입니다...ㅠ 새벽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1시간에 2대꼴로 다녀요. 시간을 딱 맞춰서 가는게 아니라면 계산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오며가며 소비하게 된답니다.

 

용문역 열차시간표

https://place.map.kakao.com/SES1218

용문역 경의중앙선

 

경의중앙선 열차시간표

05. 경의중앙선, 경의선 시각표(2022년 7월 1일).xlsx

0.30MB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경의중앙선 열차시간표입니다. 

(출처 : 코레일)

 

청량리역에서 대기시간은 어떻게보낼까?

저는 군생활때부터 1호선을 자주 탔지만 청량리역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불쾌하고 지저분한 공간이라는 선입견이 심했는데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은게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이었어요.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이 바로 이어져있죠. 식당도, 화장실도 대기공간도 모두 백화점이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게 편해요. 청량리역사 중간에 있는 대기의자에 앉아봐야 냉방도 잘 되지 않고 사람들이 북적이고 바로 옆에 사람과 살닿은일도 많거든요. 아주 조금만 걷고 부지런하면 쾌적한 곳에서 기다리다가 열차시간맞춰 탑승할 수 있답니다.

 

롯데백화점 푸드코트가기

역 한가운데 보시면 짧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와 롯데백화점 간판이 있어요.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7층에는 롯데시네마도 있기 때문에 열차시간이 정말 많이 떴다~ 싶으시면 영화를 보는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KFC에서 점심을

징거버거가 아닌 스콜처버거? 를 시켜보았어요. 자극적인 소스가 들어간 자극적인 버거였네요.

빵이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어요. 

치킨버거의 위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KFC네요. 맘스터치는 최근 고기가 너무 얇아져서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음료를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때문에 탄산음료를 드실 경우에는 키오스크나 주문에서 음료를 고르는게 딱히 의미가 없어요. 그냥 마시고 싶은걸 마시면 되는걸요!

여행가는 기분으로 여유롭게 기차를 타고 오고싶었는데, 다만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와 서류작업때문에 정신없이 타고 내리고 한 것 같아요. 기차안에서 노트북을 펴고싶지 않았는데 말이죠..(무궁화호는 KTX와 다르게 트레이가 없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길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