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묘적사카페 이플랫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647
영업시간: 화~일 (09:00 ~ 22:00) 토요일 휴무
전화번호: 031-576-6068
주차가능 (4대정도?)
묘적사 템플스테이를 가던 길에, 일정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했었죠~
계곡 올라가는 길목 전에 몇 개 보이던게 생각이 나서, 올라가던 길을 돌아서 나왔는데,
그 위에도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더 비싸고..맛은 없지만..아무튼 계곡을 끼고 있어요)
카페외관
인테리어를 보고 들어간 건 아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 다른 세상이 펼쳐져서, 메뉴 시키고 나서 한참 구경한 듯 해요. 취미 부자이실 것 같은 사장님과, 메뉴 준비하시는 소리, 음악을 들으며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언가 코를 자극했는지 훌쩍훌쩍, 자리를 식물(꽃)이 덜 있는 쪽으로 옮겼어요
그런데 별 메뉴 안시킨 거 같은데 시간이 걸려도 너무 오래 걸렸달까.. 해가 강하고 계속 운전을 했어서 갈증이 심했거든요. 슥슥 갈아서 나올 걸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도 더 ~ ? 기다림이 길게 느껴졌답니다.
메뉴판
남자 사장님 혼자 계셨었는데, 메뉴판이 단초로운 듯 하면서도 따지고 보면 메뉴가 참 많은..
딸기스무디와 블루베리 스무디를 시켰답니다~배도 고팠어서 토스트도 하나 주문했어요.
음식사진
이곳의 음식 준비하는 분위기는 어떻냐면요.
솔직히 느껴지기엔 루틴이 짜여져있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여기서 착 저기서 착, 아니면 순서가 착착착 진행되는게 아니라,
이거 여기서, 저거 저기서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갔다 하는 느낌이셨거든요. 저희 주문 만드느라 들어오신 손님분들 주문도 못받으시는거 같았는데.. 괜히 죄송했어요..
정성스럽게 귤을 깎아주셨는데(껍질이 투박하게도 너무 많이 남아있었어서..) 달달한 걸 기대했는데 음료에서는 물맛이 너무 많이나서, 이건 과일을 쓰신 것 같긴한데.. 과일이 너무 오래얼어있었어서 얼음물과일을 그대로 분쇄한 맛이랄까..
갈증나고 더웠으니 다 마셨지만, 두 번 시도는 못할 것 같아요.
돌아오고나서 포스팅하려다가 다른 블로그들 찾아보니, 사장님의 친절함과 피아노 연주 등등에 높은 점수를 주셨더라구요. 인테리어가 멋진 것도 인정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경험이었어서, 더욱 아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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