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기행] 양평 용문산 대한불교조계종 상원사 선원 시민선방 참선하는 곳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상원사길 292 상원사

개방시간: 매일 09:00 ~ 18:30

전화번호: 031-773-4634

주차가능

대중교통 방문시: from 상봉터미널 - 용문 1일 29회 운행, 1시간 20분소요 /

용문 - 연수리 군내버스 하루 5회 운행 07:15, 09:00, 12:00, 15:40, 18:00.

사찰모습

눈이 많이 오거나 온 후라도 절에 올라가는걸 두려워마세요 ㅎㅎ

어지간하면 차로 가는 도로는 다 제설이 돼있답니다. 절에서도 관리를 하겠지만 지자체에서도 하더라구요.

누군가의 덕분으로 눈이 내린 후였지만 도로에 눈은 없었고, 주차장이나 산 곳곳에는 수북히 쌓인 눈을 볼 수 있었어요.

하늘이 참 맑았네요.

누군가의 규칙적인 발자국.

어렸을 땐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를 걷는게 즐거웠는데,

이젠 신발이 젖니, 더 편하게 가고싶은 마음이 든 것일까요. 아니면 그저 깨끗이 쌓여있는 눈을 바라보고 싶어서일까요.

언제부턴가 발자국을 내는 사람이 아닌 따라밟는 사람이 된 듯 하네요.

상원사 시민선원의 모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시민선원이 맞아줍니다. 너무 조용해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한,

길상사에도 시민선원이 있어요. 도심에서 참선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길상사도 괜찮을 것 같네요.

좀 현대적인 곳이 좋으시다면 상도동에 상도선원도 괜찮구요. 

제가 꾸준히 나가고 있는 노원구 보현사는 토요일마다 명상법회를 하고 있습니다.

절에 오면 항상 처마를 끼고 하늘을 찍어야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는 해우소 였습니다.

절에 올라가고 나면 해우소를 가기 쉽지 않으니, 올라가는 길에 들르시거나,

내려가는 길에 들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부처님과 보살상들이 모셔져있어요.

지금 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대승(포교)쪽 사찰은 불상이 크거나 독특한 편이고(조계사 같은 곳)

소승(참선)쪽 사찰은 정말 오래된 석불이나 비교적 크기가 작은 불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 전 스님께 인사드리러 들렀었는데, 스님께서는 참선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시려는 마음에 갑분 강의가 돼었었답니다 ㅎㅎ..

마지막에 들었던 내용을 떠올리려고 애쓰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실크로드를 지나다니며 굴 속에 장경을 넣고..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방문할 때 또 한시간 강의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방문한 상원사는 겨울산속의 조용한 암자같은 절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