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종로 카페드람브르 브런치카페 빵이맛있는 탑골공원 종로카페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80

전화번호: 02-730-4306

영업시간: 10:30 ~ 22:30 (요일별로 다를 수 있음)

주차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메뉴판

베스트 메뉴판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여요! 

밖에서 커피머신이 보여서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음료는 전부 커피가 아닌 음료네요! 

카페내부

드 람브르인데 고래꼬리있는게 너무 ...ㅎㅎ...

2층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하고, 루프탑을 제외한 전층이 엘레베이터로 운행가능한 구조에요.

2층에는 좌석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베이커리사진

다른 음식들은 나오기 전에 선도나 비주얼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독특하게도 빵이 베이커리처럼 잔뜩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나중에 사장님 설명으로는 빵만드시는 분만 따로 쓰고 계시다고 ㅎ

빵 상태를 보고 왠지 모르게 빵에 대한 신뢰가 갔었는데, 먹고나서도 제빵사분이 빵에 진심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브런치메뉴

브런치메뉴와 연어샐러드를 주문했구요, 커피는 둘 다 따듯한 커피로.

브런치메뉴에 들어간 치아바타가 정말 맛있어서 빵을 추가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 내려갔었는데, 

그 빵은 제빵사분이 더 이상 만들지 않으신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브런치에 나갈정도만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 빵만 사고싶은 마음이 아직도 있어요 ㅎㅎ

 

이랬으면 더 좋겠다..!

카페드람브르는 종로 한복판 초초초 접근성이 좋은 카페라고 생각해요.

엘레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구요.

하지만 그 접근성에 비해 사람들이 방문하기에는 쉽지 않은 점들이 있어서인지,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주말 낮) 

생각보다 더 적은 손님들만 있었지요.

첫 째로 인테리어가 통일되었으면 좋겠어요. 층별 이름이 지중해..뭐 이런식으로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바다근처라기보다 오두막, 계곡 근처에 있는 그것을 떠올리게 해요. 아예 산토리니 같은 디자인으로 새하얀~ 새파란 통일성을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엘레베이터 투명유리에는 또 나무와 산짐승들이 잔뜩 그려져있는데, 오히려 비워져있는게 좋겠다(또는 흰수염고래나 큰 고래와 같이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싶을 정도로 아쉬웠던 것 같아요. 카페 이름을 드 람브르(l'ambre) 라고 지으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숲이 좋으면 숲으로, 바다가 좋으면 바다로 한 가지로 통일되면 참 ~ 좋겠다? 라는 생각

둘째로, 연어샐러드를 포장해가는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먹는건데,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포장상태 그대로 주시는 점이 아쉬웠어요. 연어상태는 덤으로..다른 브런치메뉴를 먹어보니 평소 식자재를 잘 관리하실 것 같은데, 연어샐러드만큼은 비호해 줄 수 없을 정도로 비린맛과 다소 오래 된 상태였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빵을 잔뜩 사가서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덤으로 몇개 얹어주셨어요. 이정도 마음에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좀 더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시는 것도 좋지만 얼마든지 손님을 더 끌수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더 잘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