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순두부 후기입니다.
주말에 회사 사람들과 활동을 위해
양평나들이를 나갔더랬죠.
정말 오랜만의 양평이었는데
항상 지나다니던 길에 있던 기와집순두부를 가게 되었어요.
정말 항상 지나가기만 했었거든요.
식당 내 외부 사진
가게 바로 앞에 있는 공간은 그리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바로 건너편에 넓은 2 주차장이 또 있어요.
그래서 일단 주차공간을 많이 확보해서인지,
회전율과 잘 맞는다고 느껴졌죠.
많은 유명인들도 방문하셨나 봅니다.
싸인으로 도배가 될 정도예요.
마루로 올라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일행이 생각보다 더 늦어져서 먼저 들어가 기다리기로 했죠.
한 가지 신기했던 건 주말에는 예약이 안된다는 거?
제가 현장에 도착해서 사장님한테
저희 일행이 몇 명인데 예약이 가능할까요? 여쭤보니,
그냥 사람들 다 도착하는 대로 들어오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뭐 예약해 달라고 해놓고 자리 비워두면 사람들이 못 앉기도 하니까 그렇긴 한데..
아무튼 이점은 참고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분을 모시고 갔는데 주야장천 대기만 하면.. 그렇잖아요?
메뉴판
생두부 수육을 주문하고,
도토리묵도 주문하고,
뭐 이것저것 주문했어요.
황태양념구이, 녹두전도 주문했고요.
사람이 많았거든요.
아차산순두부집 같은데 가면 그냥
두부김치나 제육 같은 걸 주문해서
막걸리 한 사발 뚝딱 먹고 나올 것 같은데
이런 근교의 집들은 뭔가 경계되는 것 같아요.
일단 주문하고 일행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1방울도 못 마셨지만
뭔가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전통적인 술이 많은 것 같네요.
주문한 음식사진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싸인 도배벽 앞에 있는
콩비지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해두셨어요.
옆에 봉투도 있고하니, 흘리지 마시고 예쁘게 잘 담아가시면 좋겠네요.
식사를 마친 후 소감
이곳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신 분들은
아마 순두부백반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마무리하셨을 것 같아요.
요새 한 끼에 만원이면 저렴한 편이죠.
저는 두부&수육이 접시에 담겨 나오는 그 순간부터 경악을 금치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장사가 잘되어도 그렇지..
미리 잘라두는 것도 이해하겠는데..
고기가 메말라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
그냥 나오더라고요.
두부도 두부집이라고 할 수는 없는, 평범한 두부였고요.
뭘 더 시키기가 어려웠어요.
왜 사람이 많은 거지..?
왜 오픈런을 하는 거지..?
미스터리입니다.
옛맛이라고 하니.. 제가 이해 못 하는 옛맛이 있나 봐요.
우리가 근교로 식사를 나가는 이유는 사실
엄청나게 맛있어서 찾아간다기보다는
근교로 나온 김에, 오며 가며 있는 집중에
적당한 집 들어가서 식사하자. 이런 마인드도 있죠.
그래서인지 커피집도 엄청나게 커피가 맛있는 집이 있다기보다는
인테리어와 주차장 확보에 치중한 카페들이 많고요.
아무쪼록 바쁜 시간 내서 나오신 만큼
모두가 즐거운 나들이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어요.
후기는 여기까지.
(조안본점이라는 건... 분점도 있다는 거네..?)
운영시간: 10:30 ~ 20:30
(20:0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없음
전화번호:031-576-9009
주차가능(쌉 가능)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신동맛집] 대홍샤브샤브 훠궈 맛집 동대문역 마라탕 (1) | 2024.06.02 |
---|---|
[여의도맛집] 여의도쌀국수맛집 비욘드비엣남 (1, 2호점) (1) | 2024.05.26 |
[답십리맛집] 옛집한우허파 수구레맛집 양 허파 수구레전골 (1) | 2024.05.24 |
[여의도술집] 주옥발 누룽지족발 시그니처 막국수 여의도역맛집 (0) | 2024.05.23 |
[답십리맛집] 마포껍데기 삼겹살 소금구이 맛집 (4)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