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메이커] TODDY 토디 소형 더치커피원액 집에서 더치커피만들기(원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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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디 소형 커피메이커 종이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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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더치커피 만들기!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에는 집에서 매일 사용하는 브레빌 BES870 으로

아내에게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주곤 했는데요.

 

아침에 커피머신을 만지는 것도 번거롭기도하고

커피나인에서 콜드브루 원액을 사다준 적이 몇번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콜드브루원액은 아무래도 가격이 있다보니,

제가 원두를 사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제품은 많은 검색을 토대로, Toddy 소형 더치커피메이커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한 이유는 

 

1. 단순하다

2. 큰 소모품 구매없이 재사용이 가능하다.

3. 비교적 대용량으로 내려서 한 번 내리면 오래마시고 선물하기도 편하다.

 

입니다.

사용방법(노하우?)

 

저는 지금까지 이 커피메이커를 이용해서

10번은 넘는 원액을 내렸구요.

매번 맛이 달라서 재밌기도 하고

한번은 완전 대 실패한 적이 있어서 아픈기억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최소한의 시행착오로 맛있는 커피를 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대부분 매뉴얼을 따라 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총 340g의 더치용으로 분쇄된 커피와 2L의 물만 있으면 됩니다.

 

1. 종이필터를 바닥에 끼운다.

2. 250ml의 물을 바닥에 붓는다.

3. 170g의 커피(분쇄)를 골고루 붓는다.그리고 700ml의 물을 천천히 붓는다.

4. 커피가 물을 흡수할때까지 기다린다. (5분)

5. 남은 170g의 커피를 넣고, 남은 물을 다 붓는다.

6. 침출을 원하는 시간만큼 기다린다.

 

*이때 물을 콸콸 붓지말고, 천천히 골고루 부어주는것이 필터에 영향이 가지않으며

커피가 물을 골고루 머금을 수 있게 한다.

 

8~24시간이 지나고 막았던 마개를 열때,

회색 실리콘 뚜껑을 제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침출시간동안 발생한 가스나 압력차이 때문인지

뚜껑을 열면 푸쉬식하는 소리와 함께 침출된 음료가 

쭉~~~~~ 빠르게 내려갑니다.

그래서 뚜껑을 제거하고 마개를 열때와, 제거하지 않고 마개를 열때 

떨어지는 원액의 양과 속도가 천지 차이입니다.

 

필터가 잘 고정되어있는 경우에는 관계가 없을수도 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필터가 이동했거나, 커피 분말이 통과한 경우

분말이 원액에 섞여 콸콸 흐르게 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래 영상과 같이 

추출되는 것이 정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르륵 시간이 지나면 똑똑똑 떨어집니다.

 

 

아침에 급하게 마개를 빼서 여기저기 튀었는데

비교적 깨끗하게 나옵니다.

사용하는 원두(원두 추천)

1kg 원두를 구매해도, 340g 340g 하면 나머지는 320g정도가 남는데요

다른 원두와 섞어서 하는게 아니면

보통 물 비율을 맞춰서 1kg를 섞지 않고 다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원두는

1. 커피나인 명동(과테말라 45% 콜롬비아 30% 케나 25%)

2. 바이스벌사 시핑(콜롬비아 20% 코스타리카 20% 과테말라 30% 브라질30%)

입니다.

 

두 원두 모두 과테말라가 메인 블렌딩된 원두로

더치로 내릴 때 산미는 거의 없고

다크초콜릿향과 견과류, 아주 약간의 과일향(베리)이 나는 음료가 됩니다.

 

산미가 있는 원두로 한번 도전을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추천

한번 내리면 딱 2L는 아니고 1600~1700ml 정도의 원액이 추출되는데요.

이는 300ml 작은 병에 소분하여 선물하기좋습니다.

 

저도 선물하고 반응이 좋아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신분들에게는 추가적으로 선물하곤 했는데요.

하는 사람이나 받는사람이나 만족도가 높은 선물이라고 느꼈어요.

 

다들 Toddy 더치메이커를 사용하여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라며

포스팅은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