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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답십리맛집] 바른치킨 대세레드 왕새우 바른치킨메뉴

by 웃기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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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초등학생 입맛이라 늘 햄버거 치킨에 굶주려 있답니다. 헌혈도 해야 하고 체중과 건강을 생각해서 많이 줄이려 노력 중이에요! 기왕 먹어도 건강한 것으로 먹어보려고 하고 있고요.. (그런 게 있긴 하냐?...) ^___^

 

바른 치킨은 배달어플 치킨 카테고리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서 궁금한 점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좋아하고 유행하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마침 쿠팡이츠에서 쿠폰도 발행해 주어 통상 가격보다 6,000원 저렴하게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인 새우가 들어간 대새레드(매운강도:중)과 반반은 현미 바사삭?으로 변경해 보았어요. 혹시라도 한 가지 맛이 너무 맵거나 느끼해서 식사를 망치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저만의 방식이랍니다. 두 가지 맛 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어서 전혀 상상이 가진 않고 이름으로 유추하는 정도였어요.

 

배달은 29분 만에 도착했구요. 요즘 쿠팡이츠에서 배달기사 대상으로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다행히도 콜 배정이 잘 되었나 보네요. 

 

주지훈씨가 모델이다.

마치 60계치킨처럼 일정 마리 수를 튀기고 나면 기름을 교체하는 방식을 홍보하고 있네요. 스티커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스티커를 걷어내지 않으면 박스가 열리지 않아요. 제 치킨은 첫 번째 튀김기에서 29번째로 튀겨진 치킨입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막 열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저는 왕새우 추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4마리가 들어있는 모습이에요.

우측 빨간소스와 청양고추가 들어간 치킨이 대세레드, 좌측이 현미 바사삭?입니다. 

 

치킨총평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새우가 독특해서?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의 맛이 전혀 다르다.

새우가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 있는 것 같아서 껍질도 같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껍질이 더 딱딱하고 잘 씹히지 않아서 무리였어요. 새우는 등이 갈라져 손질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껍질을 벗기시면 손쉽게 다리까지 벗겨집니다. 꼬리 부분이 살짝 걸리긴 하지만 적절하게 잡아당겨 뜯어주세요. 치킨과 새우라.. 새우가 별미이긴 했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은 적고, 추가하자니 내가 치킨을 시키는 건지 새우를 시키는 건지 헷갈릴 것 같고.. 애매합니다.

 

뜨거웠을 때 먹는 치킨은 나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막~ 좋아하는 것만큼 맛있는 편은 아니었구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진짜 29번째로 튀겼는지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고객에게 신뢰도를 주려는 기업과 점주의 노력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생각하는 진짜 맛있는 치킨은 식었을 때도 맛있는 치킨이거든요. 마치 전자렌지에 돌린 순대와 찜기로 쪄낸 순대가 식었을 때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 것처럼, 튀겨내는 과정, 튀김옷의 종류에 따라 식고 나서의 맛이 확연히 차이 난다고.. 제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기준이 있답니다. 아쉽게도 바른 치킨은 '이게 내가 어제 먹었던 그것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이가 컸던 치킨이고요. 

 

식은 치킨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물론 많습니다. 프라이팬에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거나. 그러나 보통 식은 치킨을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제게는 차가운 치킨이 주는 의미도 큰 것 같아요. 

 

이상 바른치킨의 대세레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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