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부석사 무량수전을 방문하고 그 이후에 방문하기 좋은 소수서원과 선비촌에 대한 기록입니다.
영주시 관광은 좋았던게 일단 주차가 대부분 무료였다는 점? 입장료만 받고 입장료도 무료인 조건이 되게 다양해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서울에서 간거라 1도 없었지만...!
불교에서 갑자기 유교로 분위기가 변모하고, 그 당시를 생각하더라도 일반적인 민생보다는 흔히 있는집, 금수저들의 자택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은 별로였지만..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철폐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은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어른 3,000원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면 선비촌까지 관람을 할 수가 있구요. 저잣거리는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어요. 소수서원 주차장이 아닌 선비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먹거리 마실거리를 즐기시면 됩니다.
매표소부터 서원으로 가는길에 몇 백년이나 되었을 듯한 소나무들이 군중을 이루어 그늘을 만들고 있었어요. 참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는 가루엄청날리고 이것들 뽑아다 팔면 집하나 살 수 있겠지..? 라는 엉뚱한 생각도 동시에 한 것 같아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과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 같아요. 마치 강남에 있는 선릉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서 걷는 것도 힘들었지만, 더운 여름날이나 봄 가을에는 참 걷기 좋은 곳일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서원 구경을 마치고 선비촌으로 넘어갔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소수서원만 보고갈 순 없지..그리고 아주 사적인 목표가 있었거든요. 빈대떡과 지역막걸리? (저는 운전하니 못마시고..) 그런데 정작 저잣거리에서 그렇게 즐기려 했던게 컸는데..날이 추워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코로나 때문인지 밖에서 활기차게 호객이나 장사를 하시는 것보다 실내 술집, 식당, 일반적인 음식점 처럼 김이 새는 비주얼이더군요. 결국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고 떠나왔습니다.
정미니야 추운데 집에 들어가..건강하렴
내가 유교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면이 1도 없어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보다 심심했던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기록은 여기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양반집이나 뼈대있다고 하는 가문들 이야기는 그들만이 사는 세상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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