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를 하면 좋은점이 봉사점수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역에서 일정기간동안 일정기간이상 자원봉사를 하면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해주시는데 그에 따른 혜택도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민등록지나 주된 활동지의 자원봉사센터나 구청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봉사점수는 다양하게 쓰이지만 보통 이력서를 채우시거나 경험을 어필하기 위해서 많이들 사용하시죠? 때로는 봉사활동점수가 채워야만 하는 하나의 숙제가 되어서 마치 자격증 하나를 따듯 기꺼이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점수만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봉사활동이라는 본질이 다소 오염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성인이 되고나서도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서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제게 처음으로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활동인 것 같아서 환경정화봉사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대하거나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어서 무엇보다 좋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서 영취사를 지나 대성문에서 유턴해서 돌아오는 코스였답니다.
본래 대성문에서 조금 더 가서 돌아올 때는 넓적바위길로 돌아올려고 했었는데, 혼자 가다보니 길을 잃었을 때가 조금 걱정이 되어서 아는 길로 그대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왕복 6km정도인 짧은 코스여서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3시간 미만으로 걸리실거에요. 준비한 점심을 영취사에서 드시거나, 명상을 하셔도 괜찮고 영취사에는 도서관같이 책이 마련되어 있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답니다.
봉사활동에만 열중하면 허리도 아프고 올라가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뒷사람의 진로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등산도, 봉사활동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될 수도 있는데요. 여러 번 클린하이킹을 해본 경험을 공유해드리자면..
1.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쓰레기를 줍겠다는 심정으로 땅바닥만 쳐다보고 가면 좋지 않습니다. 일단 모든 쓰레기를 주울 수도 없을 뿐더러, 스스로에게 완벽을 강요하면서 스트레스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2. 국립공원에서는 봉사활동 점수를 채워야하기 때문에 출발하시기 전에 코스를 대략적으로 생각하시고 시간안배를 잘 하셔야 해요. 예전처럼 일찍끝내도 신청한 만큼 시간 더주고 하는 것 없습니다. 칼같이 끊겨요.
3. 국립공원자원봉사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가시거나, 국립공원내 자원봉사센터, 탐방센터에서 말씀하셔도 집게, 쓰레기봉투 장갑등을 빌려주십니다. 따로 무언가 챙겨갈 필요는 없어요.
국립공원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사이트와, 1365와 연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게시글 링크를 남길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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