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usuality

[문득] 작은 일은 게으름을 먹고 자란다. 본문

문득

[문득] 작은 일은 게으름을 먹고 자란다.

웃기 2021. 11. 1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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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득은 이 것이다.

 
할 일을 미루지 말자. 적어도 스스로 내 시간에 쫓기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시간은 나에게도, 빌게이츠에게도 공평하게 주어진다.

 

얼마 전 블로그를 초기화 하고 다시금 부지런히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유용하게 활용해보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일이다.

(네이버 광고를 달기 위해서는 90일 이상의 블로그 운영이력이 필요한 것은, 용감하게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것이 진행되고 나서까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동안 돌아다닌 곳들이 많기도 해서, 사진들과 영상파일들을 정리하는데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파편들 까지 정리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분명히 백업을 해놨는데 어디였는지...)

방문 했던 장소 중에서는 사실 2번 이상 방문했던 곳이 대부분인지라, 접시 그릇만 보고도 장소를 알아보고, 각 폴더에 사진을 집어넣는 일까지는 수월했지만, 많은 수의 사진과 동영상을 뒤적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버벅이는 컴퓨터와, 돌발상황.

(오늘은 작은 새가 집안에 들어와 한참을 파닥이다 날아갔다. 나중에 생김새로 찾아보니 그 새는 박새라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 귀엽다

 

 

당시, 만약 내가 기록을 남길 생각이 있었다면, 혹은 앞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에 더 시간과 노력을 들이겠다는 가정을 한다면,

이 작업들을 여행 직후, 또는 도중에 남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 남긴 기록이라면 그때의 감정이 고스란히 기록에 담길 수 있을 것이고, 만일 부족한 정보가 있었다면 다시 문제의 장소로 되돌아가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또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있다.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타산지석으로만 삼으시길..)

 

블로그 포스팅 작업은 마치 일과 같아서, 예를 들어 포스팅 1건이 업무 1건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날 바로 처리하면 10~30분만에 끝날 것을, 시간의 경과로 인해, 기억의 부재로 인해 생겨버린 두뇌의 오작동으로 1시간~2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소모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업무가 10건 20건 나아가 100건이 누적되어 있다고 생각해보면, 지금도 내 손길을 기다리는 기록들을 블로그에 현상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집중력이 소모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새'의 사진까지 나무위키에서 찾아 기록을 남기는 것은, 내면에서 변화를 원하는 무언가가 꿈틀대었기 때문일 것이다. '더 이상은 미루지 말자.' 혹은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make-up 해 나가면 Death-valley를 통과하는 순간 편해질거야.' 라고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는 내 모습이 있기 때문일까.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미루고 있던 무언가가 떠오른 여러분에게 그 것을 실행할 용기가 생기길 기원한다.

 


 

명리학에서 대운이 바뀌는, 대운이 올라오는 현상을 여러가지 언급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1. 하는 일에 변화가 일어난다.

2. 주변에 사람들이 바뀐다 or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이 늘어간다 이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

 

사주니 관상이니 미신같더라도, 좋은 생각과 영향을 주는 것은 받아들이고 그것을 토대로 무언가를 해낼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것 또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만.

 


작은 일은 게으름을 먹고 자란다.

 

※ 데스밸리는 스타트업 관련 용어이다. 

이 글에서는 아무리 글 작성을 열심히 해보아도 앞으로 더 해야할 일이 많이 남은 듯 한, 죽음의 계곡에 빠져있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어 인용하였다.

 

https://brunch.co.kr/@ericaseon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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