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도서관을 갈 때면 항상 주변에 맛있고 건강하게, 그러면서도 속에 부담되지 않게 식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한의학에서는 ‘사려상비(思慮傷脾)-골똘하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비장이 상하게 된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출처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1116500083) 공부를 그렇게까지 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가만히 앉아서 오랜 시간 동안 책만 보는 행위는 일어나서 카페를 가거나 신문을 보거나 동료와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활동량이 적죠. 운동량까지 줄어든다면 앉아있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소화능력도 점점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속에 부담되지 않게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용답도서관은 집 근처라고 하기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여서, 그리고 답십리도서관에 비해 사람이 덜 붐비는 편이어서 짧게 짧게 공부할 때 자주 이용했어요. 소담이네 김밥은 바로 그 근처 골목에 위치한 김밥집이랍니다.
매주 토요일 휴무
Google에서 제공되는 wooseok Jeong님의 소담김밥 관련 리뷰
★★★★☆ "근방에서 김밥먹고 설사안한집은 여기가 유일함. 김밥 1 주방 1 총 2분이서 일하심. 물과 반찬 셀프 토요일 휴무로 알고있음 골목에 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옴 테이블은 인원수
www.google.com
예전에 구글지도에 남겼던 리뷰가 남아있어 첨부.
소담이네 김밥의 특징은 보시다시피 당근이 많이 들어가요. 혹시라도 당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본래는 포장을 하면 나무젓가락과 비닐봉투에 넣어주시지만, 저는 집에 가서 먹을 게 아니고 도서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서관 앞 골목길에서 식사를 마무리해야 해서 포일에 싼 상태로만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괜히 일회용품 쓰지도 않을 건데 낭비하는 게 요즘엔 내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김밥은 참 맛있어요. 예전에 몇 번 홀에서도 식사를 했었는데 김밥 자체는 정말 괜찮은데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이 간이 쎈 편이라 조금 아쉬웠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다시 먹어볼 용기가 잘 안 나요..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도서관 다니시는 분들은 김밥 한 번 먹어보세요~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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