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북한강카페 아지오1011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화덕피자 북한강근처파스타

안녕하세요 :)

지도에서 북한강을 쪼로록 따라 많은 카페들과 빵집, 밥집들이 즐비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양평을 위시한 남한강쪽을 가시지만, 북한강도 좋은 곳이 많답니다. 오히려 조금은 한산한 느낌도 있구요.

 

어플에서 우연히 찾아 방문한 뒤로, 가끔 생각날 때면 방문하게 된 아지오 1011에 대한 기록입니다.

 

 

 

북한강 아지오1011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011

전화번호: 031-521-6440

영업시간: 매일 10:00 ~ 24:00

주차가능

 

 

여느 강변에 있는 카페들과 같이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돼요. 

식사는 1층과 2층에서만 할 수 있고, 음료는 3층까지 가지고 가실 수 있지만 엘레베이터는 없습니다.

하지만 3층이 유일하게 노키즈존! 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앉아 계시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3층을 추천드려요! 

1층은 요리하는 소리, 주문하는 소리가 나고, 2층은 높은 확률로 애들을 데려오는 부모들이 있구요. 3층은 비교적 항상 조용합니다.

 

이곳의 메뉴들은 양식인데요, 평일에가면 런치메뉴로 3~40,000원대에 음료 포함해서 한 끼를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가 없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저희도 몰랐어서 비싸게 먹고온건 안 비밀....! ㅠㅠ 유리지갑에겐 부담스럽다..샐러드 15,000..파스타 19,000...)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석용씨(배우)를 닮은 친절한 남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방문할 때마다 기분좋게 만들어주세요. 불친절할 때는 거의 못봤는데 주변에서 골프치고 수다떨러오신 아주머니들에게는 조금 차가웠던 것 같기도 ㅎㅎ(개진상이었음)

 

1층의 모습

진동벨

파스타는 로제파스타인데...피자는 기억이 안나네요? 피자 사진은 오래전꺼라..그렇습니다.

런치메뉴에 피자를 추가하거나, 파스타를 추가해서 먹는다. 양이 많아서일까? 다양하게 먹고싶었을까? 보통은 샐러드에 메인디쉬 하나면 충분.

창문이 쪼꼼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맛도 있고 친절하세요. 무엇보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대너리스 같은 곳보다 조용하게 강물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구요. 바라보다 보면 늘 제트스키 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 곡예하시는 걸 구경도 하다가, 책도 보다가 음악도 듣다가, 편하게 쉬어 가는 곳 같습니다.

 

오늘 샐러드를 다시 먹고나서 느꼈던 건데, 유자 드레싱인데 유자청을 잘못해서 부으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달아서 조금 당황했어요 :).. 못보던 남자직원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만드신 건지... 접시에 보시면 누렇게 소스가 묻어나올 정도로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서.. 샐러드 먹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신선하고 깔끔하게 잘 나와요! 이번만 그랬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주말에는 런치할인이 없으니 꼭! 가격이 부담 되실 것 같으신 분들은 평일에 방문하시길. 

음료 2잔, 파스타 1, 샐러드 1 = 48,000 정도 나왔어요.

 

아지오1011에 대한 기록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