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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배려를 받은것이 감명깊어
감사한 마음을 남기고자 한다.
오늘은 신호위반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애매하게 멈췄는데(횡단보도위)
룸미러로 뒤따라오는 차를 보고 천천히 후진을 했다.
(적어도 횡단보도 가운데에 있는 건 피해야지..라는 마음으로)
경고음이 들리기 전까지만 후진을 했는데
(뒤차가 불안해할까봐 또는 클락션을 울리기전까지만..)
뒤차가 내가 후진한만큼 또 뒤로 가주었다.
그차도 뒤에 차가 없었으니 움직일 수 있었겠지만
배려를 받은 마음이 감사로 가득했다.
점멸등을 깜빡깜빡 두번 켜주고.
기분좋게 다시 출발했다.
차안에 있는다고 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별의 별 인간들을 다 만난다.
그 사람의 행동하나, 차의 움직임만 보아도 인성이 대충 짐작이 간다.
기분나쁜 행동은 담아두지말고,
나는 작은 선행을 겹겹이 쌓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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