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정말 오랜만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서류를 합격해서요.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공부할 일이 생겨서 예전에 다니던 정독 도서관을 갔었답니다. 제게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교재사고 하던 일 정리하고 공부에 돌입해서 집중한 시간은 3~4일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공부를 시작하게 된 첫 날, 동네도서관이 휴관일이어서 정독도서관을 오랜만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날 찍은 사진들을 통한 기록입니다.
https://jdlib.sen.go.kr/jdlib/index.do?getContextPath=
정독도서관 휴관일은 다른 여타 도서관에 비해 적은 편이에요. 지금도 코로나 거리두기, 일상회복단계이지만 다른 도서관들은 18:00 혹은 20:00에 문을 닫는 것에 비해, 정독도서관은 22:00까지 열람실이 개방되어 있답니다.
정독도서관은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첫 번째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넓다는 점이 있어요. 지도에서 도서관 위치를 보시면 혹시 어떤 기관 또는 건물이 연상되지 않으신가요? 보통 공공도서관이라고 하면 아무리 건물이 커도,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땅이 넓죠?
정독도서관은 이전에 경기고등학교였답니다! 지금은 강남으로 이전된 그 경기고등학교에요.
그래서 예전에는 운동장이었던 부분들이 다 벤치와 도보로 변신(?) 했답니다.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 겸, 점심먹고 잠올 때 걷기 참 좋아요!
도서관 입구를 지나 3동으로 오면 제1~3열람실이 있답니다.
열람실에 들어가시려면 회원증으로 좌석을 예약해야 하는데, 정독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셔서 카드를 발급받으시거나, 리브로피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시거나, 혹은 제가 추천드리는 서울시민카드를 다운받으셔서 사용하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https://news.seoul.go.kr/gov/archives/112145
(서울시 공공문화시설 한 방에 회원등록 후 통합바코드로 이용가능)
3동 좌측으로 들어가면 대기실이자 (예전에는 휴게실)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들이 있구요. 홈페이지 가입을 할 수 있는 PC도 놓여있어요.
정독도서관을 방문하는 큰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많다는 것인데요, 이날 평일이기도 했고 날이 몹시 추웠는데 주변 식당 #깡통만두 #또무슨칼국수집 #국밥집 전부다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편의점에가서 초라하게 밥을 때웠답니다.. 다른분들은 식사시간 피해서 방문하세요.
*도서관식당은 현재 운영 중단,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도시락 먹는 용도로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매점도 운영 X
정독도서관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PS 정독도서관은 사실 주차가 가능한데 도저히 차를 가져갈 엄두는 못내요. 왜냐하면 주변에 놀러온 사람들이 주차장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정독도서관에 다 차를 대놓거든요 :( 차 세워져있는거 보면 참...마세라티 벤츠 이런 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도서관에 왔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수 밖에 없어요. 조금만 이기심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 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차를 댈 수 있게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엔 말도 안나오게 차단기 앞에서 대기하는 줄 생깁니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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