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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행

[동대문구러닝코스] 장안벚꽃로 겸재교 달토끼 별토끼

by 웃기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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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런데이 앱을 통해 30분 달리기 및 자유로운 걷기를 연습하고 있답니다.

한 모임에 그 사진을 올렸더니, 중랑천을 알아보시는 분 께서 달토끼 조형물을 보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ㅎㅎ

 

 

 

‎RunDay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건지.. 정보가 부족해요" "혼자 달리자니 지루하고 피곤해서 빨리 포기하고 싶어요" "체력이 딸려서 예전처럼 못 달리겠어요" 정보부족, 작심

apps.apple.com

장안벚꽃로는 군자교부터 장안교 장평교 겸재교 등등을 거쳐 이화교정도까지 이어져있는 코스인데, 매번 달릴 때마다 조형물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사실 겸재교를 건너가 본 적도 없었습니다.) 

 

늘 달리던 곳만 달리던게 지겹기도 했고, 호기심을 해결하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가 토끼를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달토끼 별토끼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답니다. (물론 달리면서)

 

동대문구 장안동 방향에서 바라보는 산책로는 이런 느낌입니다. 이런느낌으로 쭉 이어져있어요.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이어주는 겸재교의 모습

첫 번째 시도는 실패였어요. ㅠㅠ 겸재교를 끝까지 뛰어서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겸재교를 통해 건너왔는데 저는 다리 위에 조형물이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다리만 하더라도 여러 작품들이 이름을 부여받아 벽을 장식하고 있었고, 앉을 곳이 마련된 자리에는 사람들이 녹아내리는 퍼져 앉아 동부간선로를 지나가는 차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왠지 캔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경치였지만 글쎄요. 요즘엔 공공장소에서 취식이 금지되어..

 

아무튼 두 번째 시도!

이번에는 달리기 거리가 조금 애매하게 남아서.. 이제 30분 달리기 코스 5주차 마무리다 보니 한 번에 달리는 시간이 4분정도여서 1분씩 달리던 때에 비해 많은 거리를 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겸재교를 또 건너갔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반대방향(집과 반대방향)으로 뛰어보았답니다. 그렇게 백여미터쯤 갔을까요?

 

반짝반짝 토끼들

 

이렇게 별토끼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달토끼도 보았는데 

 

달토끼는 보수중이었다

보수중이었답니다 ㅠㅠ 달토끼는 누런색 조명이라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중랑구쪽 산책로를 뛰어보면서 느낀게 참 행정구마다 느낌이 되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위에 동대문구 산책로 보시고 중랑구 산책로 한 번 보실게요..조명이 은은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참 좋더라구요. 종종 이쪽코스로 넘어올 것 같습니다.

 

 

불빛 갈대같아서 예쁘다

오늘도 좋은 러닝코스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알려주신 분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볼 수 있었네요.

런데이 30분 달리기를 끝까지 마치는 날까지! 달리기는 계속됩니다 ㅎㅎ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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