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usuality

[사찰기행] 도봉산 석굴암 조용한 암자(경주 석굴암 X)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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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기행] 도봉산 석굴암 조용한 암자(경주 석굴암 X)

웃기 2021. 11. 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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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올해 초파일 방문했었던 석굴암에 대한 기록입니다.

 

 

우리에겐 보통 '석굴암'이 고유명사죠? 경주에 있는 그 분. 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도봉산에도 석굴암이 있답니다. 이곳도 경주의 석굴암 못지 않게 분위기가 좋아요. 

 

도량등이 등산로부터 암자까지 죽 이어져있었다.

 

기본적으로 산을 올라가는 절들은 다 경치가 좋은 편이지만, 제가 암자를 방문해 본 적은 많이 없었거든요.

석굴암에서는 작게 보시는 것과 같이 아주 경치가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독특한게 암자로 이어진 암벽을 등반하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았답니다. 예전에는 낙사 사고도 참 많았다고 해요.

 

암벽에 조그맣게 사람모형이 보이는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삶이라지만, 목숨이 위험할 것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는 즐기지 않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땡볕에 서로 믿고 의지해가며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니 경이로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도 하진 않을 겁니다 아마..스카이다이빙은 꼭 해보고싶다.) 부디 다치지 않으시면서 안전하게 취미생활 이어가지면 좋겠습니다 !

 

 

연꽃이 너무 예쁘게 정리되어 있다. 석불에 올려진 공양물들.

석굴 내부의 모습

석굴암은 이름 그대로 석굴에 불상들이 모셔져 있답니다. 동굴은 산과 바로 이어져 있는 듯 하여 음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천장에서 물도 똑똑 떨어지고, 자연과 불교가 조화로운 장소였습니다. 

 

초파일이 아니고서야 평소엔 더 조용한 암자일 것 같아요. 천축사와 가까이에 있으니 트래킹하며 여러 장소를 방문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석굴암의 기록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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