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주말 나들이를 나서며 허기를 달래기 위해 찾아간 한성대입구역 근방 샐러드집입니다.
본 매장은 2021년 7월에 오픈을 했다고 해요! 직원들도 모두 너무너무 친절한 SRR!
https://www.instagram.com/salaby_official/
한성대입구역 근처에는 분위기 좋고 모던한 카페나 밥집들이 많이 있어요. 꽤 유명한 베이커리인 나폴레옹도 있구요. 휴일엔 주로 길상사에 갈 때 들리거나, 북악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이 고객층이 되는 장소입니다.
색다르게 샐러드집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항상 무겁게 먹거나 자극적인 걸 먹었던 것 같은데..이번 기회에 몸을 정화하는 기간을 가져보아야겠습니다. (그래놓고 저녁에 애플타르트 먹었다..)
지붕에는 기와들이 올라가 있고 외벽은 하얀색이어서 심플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한국적이면서 묘하게 이국적인 느낌도 나는 매장이었어요.
들어가시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옆에 있는 QR코드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음식은 나오는대로 픽업하시면 돼요.
SRR의 메뉴는 크게 샐러드(SALAD)와 수퍼보울(S.BOWL)로 나뉩니다. 차이점은 수퍼보울에는 현미밥 잡곡밥같은 탄수화물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것 같아요. 양이 전체적으로 많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당초 가격차이가 토핑하나 정도의 차이거든요.
가장 주문율이 높은 목살스테이크 샐러드와 더블파인치킨 수퍼보울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총평
- 양이 생각보다 더 많았습니다. 한 접시에 담겨서 손을 대버렸으니 먹긴 했는데, 배달로 시키거나 덜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하루에 2끼도 가능할 것 같아요. (S.BOWL)
- 치킨이든 목살이든 스테이크든 고기가 들어가는 메뉴가 더 잘나가고, 비건이신 분들이 시켜먹을 메뉴도 있습니다. 다만, 고기의 퀄리티는 홍대개미의 큐브스테이크를 생각하시면 안되고 육쌈냉면에서 냉면시키면 같이나오는 고기를 생각하시는게 더 가깝습니다. 그것보단 조금 더 두꺼워요.
- 채소의 구성은 왠만한 메뉴에 비슷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안드시는 채소가 있으시면 미리 빼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채소가 균형있게 엄청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 적 계열(빨간)의 채소가 없어서 쓴 맛이 덜해요. 초록채소만 들어간 샐러드를 찾는 분들에게 좋겠어요.
커피까지 포함해서 1인에 15,000원 정도의 가격이니, 강남의 샐러드보울집에 비하면 가격도, 맛도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깔끔한 매장과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더 영업이 잘 될 것 만 같네요.
의자도 너무 신기하게 생겨서 좋았어요. 넉넉하게 편하게 앉을 수 있고 흔들의자처럼 흔들흔들~거리기도 했거든요.
어디껀지 사진찍어두려고 여기저기 살펴보았는데 상표를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따로 주문해서 만든걸까요?
요즘 어느 카페를 가면 이런식으로 스티커를 주던데.. 어디다가 쓰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런 스티커를 수집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한성대입구 SRR에 대한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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