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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마곡사 여름 템플스테이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by 웃기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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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겨울 마곡사 템플스테이 포스팅에 이어

여름 템플스테이 기록입니다.

 

 

 

지난여름에는 2박 3일 휴식형으로 다녀왔고요.

신청할 때도 메모해놓았지만

도착해서도 한 번 더 말씀드렸어요.

 

저는 휴식이 필요하고

그냥 방사에 앉아 공부만 할 생각이라

공양만 챙겨먹겠다고 했지요.

템플스테이 직원 입장에서는 편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혹시 너무 우울해하지는 않는지,

방사에 박혀서 나쁜생각을 하지는 않는지.

 

이번 마곡사 직원분의 경우에는

제가 지난번에 왔다는 것도 기억을 하셔서 서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템플스테이는 프로그램에 따라 체험형/휴식형으로 나뉘지만,

직원분이나 스님 성향에 따라 휴식형임에도 많은 참여를 요구하시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온전히 쉬고 싶으실 때는 의사표현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셔야 좋습니다. :)

 

여름의 마곡사 모습

 

마곡사 뒤편 불교문화연수원으로 가는 산책로

 

확실히 겨울과는 분위기가 다르죠?

 

녹음이 무성한 사찰을 걷고 있자면

햇살도 그렇게 뜨겁지 않게 느껴지고,

계곡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어떻게 이렇게 시원할 수 있는지! 자연의 신비란.

 

이리저리 걷다가 불교문화연수원 건물 앞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맙소사 이곳에서 토끼들을 발견했답니다!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토끼들과 같은 종인 것 같았고요.

완전 드워프는 아니고, 토끼들끼리 믹스가 많이 되어 알비노도(눈이 빨간) 많이 보였어요.

(TMI 저는 토끼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사주에 토끼 '묘'자가 3개나..)

 

 

월묘정과 토끼들 !

 

 

마곡사 마스코트 망고

 

 

토끼들을 다 본 뒤 우리의 '망고'가 생각나서

망고를 찾으러 다녔답니다.

망고는 스님의 숙소 앞마당에 묶여 누워있었어요.

겨울의 모습과는 다르게 털을 깨끗하게 밀어

조금은 덜 더울 것 같네요.

여전히 늠름한 망고! (여자아이랍니다)

 

망고가 더워서 누워있었다.

짖지도 않고 착해요. 하지만 꼬리는 흔들어주지 않았어요 ㅠㅠ..

 

겨울의 마곡사와는 달리

초록초록 눈이 정화되는 기분으로 푹 쉬다 왔어요.

방사에 선풍기만 있지만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이 덥지 않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절이 마음에 드셨다면,

다양한 계절을 겪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템플스테이 준비물

세면도구, 수건, 티셔츠, 양말, 개인 물병, 우산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
음식물은 반입 금지.
* 하절기라도 산속은 아침, 저녁으로 차가울 수 있으니 긴 팔옷을 준비.
* 하절기에는 날씨가 고르지 않습니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 우산이나 우의를 꼭 챙기세요.

사찰에서는 우산이나 우의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 흡연 적발 시 청소비용 200,000원 부과됩니다.

 

마곡사 템플스테이 예약 가격

 

 

2024년 현재 마곡사 템플스테이 가격은 표와 같습니다.

아직까지 저렴한 편이네요..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진행해 주세요.

 

 

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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