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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지리산 산청 문수암 템플스테이 아담하지만 알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대한불교조계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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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지리산 산청 문수암 템플스테이 아담하지만 알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대한불교조계종

웃기 2021. 11. 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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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절이 아닌 암자(규모가 작음)로 템플스테이를 갔었는데요.

너무 좋은 기억들을 많이 가지고 와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https://www.templestay.com/temple_info.asp?t_id=munsuam5820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문수암 ■ 도량 소개 지리산 품속에서 진정한 평화를 만나는 문수암 문수보살의 지혜가 곧 평화입니다.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문수암은 존재의 자유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진실한 수행

www.templestay.com

때는 2021년 6월 이구요. 많이 더울 것 같지만 산 속은 많이 덥지 않고 항상 쾌적한 온도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름철에는 특별히 준비물이 조금 늘어나기도 한답니다.

 

여름철 템플스테이 준비물
  1. 모기기피제
  2. 버물리 (산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쪼끔 많아요)
  3. 수건
  4. 물통

숙소에서 내려다보는 문수암 일부 전각의 모습과 정면의 산. 산에 둘러싸여 있어 굉장히 안락한 기분이 든다.

문수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나면, 정체모를 아이들이 여기저기 누워있는 걸 발견하실지도 몰라요. 

 

보리(골든 리트리버) 습득이(진돗개)

보리와 습득이는 문수암의 가족으로, 서로 장난도 치고 스님과 놀기도 하고, 놀랍게도 근처 산책길 가이드를 해준답니다! 스님과 같이 가는게 아니라 개 스스로 앞장서서 걸어가요. 그럼 참가자들은 그저 따라가면 된답니다. 중간중간 물도 주고 간식도 주면서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물과 간식은 따로 가방에 담아 챙겨주셨습니다)

 

 

탑 앞에서 둘이 장난을 치고 있다.

습득이와 산책을 함께했고, 정상에 도착하니 저렇게 앉았다. 너무 귀여워

 

산책은 대략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되었던 것 같고, 생각보다 산을 넓게 걸어서 편한 신발은 필수다.

보리가 습득이보다 선배여서 길안내를 더 잘한다고 하셨지만, 습득이와 같이 시간을 보낸 것도 너무 좋았다. 

동물들은 참 똑똑한 것 같다. 인간이 생각한 것 보다 그 이상으로. 

 

운이 너무나도 좋았다. 마치 호텔에서 나오는 것 같은 다채롭고 예쁘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커피도 자유롭게 내려 마시게 해주셔서 숙소 앞 의자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며 편히 쉬었다. 

 

지리산 산청 문수암에서의 템플스테이는 단언컨대 지금까지 한 템플스테이 중 가장 좋은 기억이다. 완벽한 절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곳은 완벽했다. 굳이...굳이 흠을 꼽아야 한다면 화장실과 씻는 곳이 외부에 있었다는점? 

방사 내부에 화장실과 씻는 곳이 구비되어 있는 방은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우선 배정하신다고 한다. 

 

템플참가권이 생기면 또 가고싶고, 안생겨도 돈을 모아서 꼭 겨울에 가보고싶다. 눈이 내린 지리산 풍경이라니, 생각만해도 찌릿하다. 

 

머무는 동안 내내 친절하게 해주셨던 직원분들과 강아지들, 스님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추가

 

얼마 전 참가를 위해 전화했었는데, 뒤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려 물어보니, 습득이는 현재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흑흑 ㅠㅠ 

 

문수암 템플스테이 예약하기

https://www.templestay.com/reserv_temple.aspx?ProgramId=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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