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usuality

[템플스테이] 남양주 묘적사 템플스테이 이효리 템플스테이 서울과가깝고 아주 작고 아담한 절 근처 카페많음 묘적사계곡 본문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남양주 묘적사 템플스테이 이효리 템플스테이 서울과가깝고 아주 작고 아담한 절 근처 카페많음 묘적사계곡

웃기 2022. 9.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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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묘적사 템플스테이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661번길 174

템플스테이 가격: 1인 7만원

체크인 15시 전, 체크아웃 11시

준비물 : 생활하며 거의 필요한 모든 것 

근처에서 사갈만한 것 . 월문 포도 

사찰 모습

대웅전에 방수포같은 천이 둘러져있다.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단청불사는 지붕 밑에 색과 문양을 칠하는 것.

 

종무소

아주 오랜만의 템플스테이였어요~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이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각자가 일하고 난 뒤로는 시간 맞추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어딜가든 길이 막힐 것 같으니 가까운곳에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이효리씨가 템플스테이 해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들어봤어요. 생각보다 규모도 더 작았구요. 그래도 시설은 괜찮겠지~ 딱봐도 템플숙소 새로 지은 것 같구만 하고 방배정을 받았는데..

방배정에서 아쉬웠던 점이 예약을 너무 받으셔서 규모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작은 방 여러 개 단체방 하나 있고, 종무소 뒤쪽에 또 숙소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신숙소에 천축사 템플스테이로 비교하자면 1인 ~ 2인정도 쓸만한 방에 4명씩 넣었더라구요.. ㅎㅎ.. 

템플스테이 숙소

날씨가 다했네요 하늘이 다했어요.

사진이 어떻게 이렇게 잘나왔을까요 ㅎㅎ

외부 공용화장실

내부는 같이 방쓰시는 분들이 있었어서 찍지 못했구요. 그냥 지극히 평범한 숙소인데..잠자리 예민하신 분들은 많이 힘드실 수도 있어요. 요를 반을 접어서 누웠는데도 바닥이 너무 딱딱해서, 자고 일어났는데 온몸이 아팠거든요 ㅎㅎ..

그리고 공용화장실은 겨우 용변만 보는 정도이고 세면대에 물이 안나와서 당황했어요..ㅎㅎ 사람 서 너이 쓰면 화장실 리듬 겹치는 일도 발생하는데. 이번에 같이 방쓴 분이 또.. 음.. 혼자만의 시간 갖는걸 좋아하시는 지 화장실에 들어가시면 잘 안나오시더라구요 ㅎㅎ ..

숙소에 대해 너무 아쉬운 부분들만 적게되는데, 수온도 수압도 왔다갔다하고 따뜻한 물을 트니 물줄기가 조르르르.. 제가 쓸땐 그랬어요. 모든 방에서 물을 튼건지 어쨌는지..공사할때 돈을 좀 아끼신건지 아니면 업체가 못된 사람들인건지, 겉모습에 비해 내부시설이 아쉬웠어요.. 이거 피드백 받다보면 결국 또 뜯어고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내 은행나무 (암,수)

여러분들은 암 수 은행나무를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ㅎㅎ 

저는 저 전나무같이 생긴게 숫나무인줄 알았는데 암나무라고 하더라구요. 은행나무를 비롯해서 경내 여기저기 나무가 다양하게 심어져있는데, 주지스님이 나무를 좋아하시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웅전

제가 이곳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대웅전의 경건함과 기도스님의 염불소리에요.

여자친구는 공부하는 스님같다고 딱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스님이 갑자기 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하셔서 놀랐지만, 두 번 반복되니 그렇구나~ 하게 되었답니다. 기억나는 것만 적어보자면 이런 내용이었어요.

이 모든 것이 인연따라 가는 것인데, 지저분하고 불결한 짐승같은 것들을 보고, 그 무리 속에 있더라도 너 스스로만 수행하고자 한다면 모든 곳이 아미타요, 수행처이다. 
이 모든 것이 인연따라 가는 것인데, 인연을 건드리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스스로의 잣대로 시비를 가려 인연을 판단하면, 인연에 대해 알아보지도 못한채 흘러가버리는 것이고, 불결한 것을 보더라도 오직 너만이 청정하게 수행을 계속한다면, 너의 어미가 문수보살이고 너 자신이 부처다.  -묘적사의 어느 기도스님의 말-
밥밥밥

묘적사 후기에 식단이 좀 부실하니 반드시 간식을 사가야 한다는 후기들이 많았어서, 부처님 전에 올릴 간식포함해서 야무지게 싸갔는데 생각보다 밥이 잘나와서 놀랐어요! 

그리고 공양주보살님이 반찬이 떨어지고 그러니까 계속 신경써주시고 추석이어서 그런지 맛난 잡채도 만들어주셔서 불만없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원래 대중공양이라는게 타이밍이 중요하긴해요..

여러분들의 묘적사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이래저래 지나고 나면 다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성불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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