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us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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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성북동카페] 성북동 프로젝트얼스 수제디저트카페

웃기 2021. 12. 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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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성북동으로 외출을 하고왔어요.

노트북 작업과 독서를 위해 조용하면서 햇살이 비치는 카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기록의 주인공은 프로젝트얼스라는 카페입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해있어요.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는걸 보면, 아마 이전에도 주택용도로 사용하던 건물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담벼락에 버려져있는 쓰레기가 리얼하다.

카페로 이용가능한 층은 B1, 1층, 2층 이렇게 3개 층이에요. 남자화장실은 B1층에 있고, 여자화장실은 2층 테라스쪽에 있답니다. 입구도 두 곳 같아요. 홍보칠판이 있는 곳 바로 옆에 문이 하나 있구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쪽에 하나가 더 있어요. 카운터는 끝 쪽 입구와 더 가깝습니다. 

 

 

들어가서 QR체크인을 하고 화장실 위치를 파악 후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2층에는 바 테이블같이 높은 책상이 있는 공간과 일반 책상높이에 조금 더 편한 의자가 있는 자리가 있어요. 바 테이블은 2자리, 일반 테이블은 3 자리 이지만, 단체보다는 개인을 위한 공간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각 자리마다 코드가 있어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충전하기에는 제격이에요.

 

 

 

 

 

늘 처음가는 카페는 역시 따듯한 아메리카노죠!?

이번에도 그렇게 주문하는 도중.. 사장님이 갑자기 물어보시는거에요?

"저희 커피는 투 샷이 기본인데 괜찮으세요?" 라고 말이죠.

저는 평소 디카페인을 주로 마시고 카페인은 많이 안마시기 때문에, 샷은 하나로만 부탁드린다고 대답을 드리고나서 받은 커피를 보니, 정말 연해서 거의 차 같더군요.

다른 카페에서도 일반적으로는 투 샷을 기본으로 음료를 내는 것 같아요. 아무튼 연해도 커피는 좋았어요. 

 

커피와 브라우니를 주문했다. 꾸덕한게 크기는 슈크기여서 작지만 맛이 일품.

위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층은 총 3개 인데, 자리가 그렇게 많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1층도 최대 7 ~ 8 명 정도 앉을 것 같았고, 2층은 5명, 지하 1층은 운영을 안하시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빙글빙그르르 계단이어서, 음료를 주문해도 가져다 주시고, 다 마시고 난 뒤에도 두고가라고 안내하셨어요. 계단 폭이 좁아서 자칫 잘못하면 크게 다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빙글빙글 계단
남자화장실 가는 지하1층의 모습/ T2 티가 있더라.

지하1층은 안쓰신지 오래되신건지..원래 그런건지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나서 조금 놀랐어요.

화장실 갈 때만 잠깐 들어가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혹여나 곰팡이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진 않을까..걱정이 될 정도로?

 

예전에는 사용하셨을 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아마.. 그렇게 생각이 되어요.

제가 카페 도착했을 때도 오후 2시 45분 정도였는데 여자사장님 혼자 여기저기 다니시느라 바쁘셨거든요.

Wifi 번호는 카운터에 요청하면 쪼그만 영수증 조각을 주십니다.

 

해가 떠있을 때는 좋았는데, 해가 지고 저녁이 돼니까 아무래도 외풍때문인지 많이 추웠어요. 노트북을 치려는 손가락이 잘 안움직일 정도로? 9시에 마감이라고 하셨는데 손님이 없어서 그러셨는지 히터를 크게 틀지 않으시는 것 같았구요. 일어날 때가 가까워져서 딱히 요청하지도 않았어요. (알아서 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주 나쁜 마음이죠?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커피도 괜찮고 다른 디저트도 정말 맛있을 것 같은!

프로젝트얼스에 대한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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