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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341)
Fractal usuality
안녕하세요 :) 늘 가던 곳만 가지만 가끔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는 날이 있죠? 제게는 이번 주말이 그랬답니다. 알던 곳, 아는 맛을 대부분 선택하는데 마땅치 않게 새로운 곳으로 가게되는? (숙박업이 요즘 엄청 잘되는거같아요..숙박대전 이벤트도 그렇고) 그렇게 알게 된 장소입니다. 이름하야 '금남꽃게'! 북한강이 바로 보여서 (창문이 좀 지지하지만..) 저녁에 먹어도 운치가 조금은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식당 분위기가 데이트하는 곳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저는 딱 들어가자마자 낫던 냄새를 이렇게 표현했답니다. '할아버지 집 냄새인데, 앞에 외양간이 있어서 왠지 소가 여물을 먹는 냄새도 나는 것 같아.' TV가 장식장 밑에 놓아져있고, 그 위로는 다양한 국적의 캬라멜색, 갈색, 황색의 양주..
안녕하세요 :) 살다보면 '아! 이런 정보는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고 아쉬워 하는 순간들이 가끔 생기는데요.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평소 산을 다니긴 하지만, 특별히 기록을 하거나, 기록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었어요. 우연히 다큐3일에서 본 국립공원 편에서 젊은 분들이 PD에게 스탬프 여권 보여주는 것을 보게 되었죠. '우와 저건 뭐야?' 바로 검색에 들어가 아~저런 인증용 여권이 있구나. 마케팅 잘했네. 시간이 흘러 바쁜 일들을 마무리하고 오늘에서야 국립공원에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2021년 12월 8일 기준 역시나 모든 재고는 소진되었고 내년 3~4월에 배포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재고는 없었지만 전화받는 분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나빠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하 https:/..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니르바나에 이른 사람이 이 편안한 경지에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공명하고 성실하며 말은 부드럽고 점잖아야 하며, 잘난체 뽐내지 않는 것이다. 만족할 줄 알며, 변변치 않은 음식으로 생활하라. 잡일을 줄이고 생활을 되도록이면 간소하게 하라. 모든 감관을 편안하게 하고 남의 집에 가서도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현명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살 만한 그런 비열한 짓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살아 있는 것들이여, 부디 행복하고 편안하라. 어떠한 생명체라도 약한 것이건, 강한 것이건, 큰 것이건, 중간 것이건, 제아무리 미미하고 보잘것없는 것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이나, 가까이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대하여 연민의 마음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도시나 마을을 포위하거나 공격하여 선량한 국민들을 괴롭히는 살인마 광폭한 권력자로 알려진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법정에서 증인을 설 때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 또는 돈 때문에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부모, 형제, 자매 또는 시부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남의 집에 가서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고도 돌아올 때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인간은 결코 그의 신분에 의해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는 문구가 강조하여 반복됩니다.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살아 있는 것들을 괴롭히지 말라. 너무 많은 자녀와 친구를 갖고자 하지도 말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사귐이 깊어지면 애정이 싹트고 사랑이 있으면 거기 고통의 그림자가 따르나니 사랑으로부터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깊이 관찰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친구나 주위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여 마음이 그들에게 얽히게 되면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없다. 친함에는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관찰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자녀나 아내(남편)에 대하여 애착하는 것..
안녕하세요 :) 제가 평소 잘 신지 않던 스타일의 신발을 선물받았는데, 신고보니 생각보다 더 예쁜면이 있어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정확히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네요 오쯔? 외쯔? 외찌? 오찌? 독일어 ö처럼 발음되진 않는 것 같은데.. 그냥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나 봅니다. 케이스위스의 자회사이구요. 미국브랜드입니다. 본래 여자친구가 계속 눈에 밟혀했던 신발이기도 한데, 운이 좋게도 다른 지점에서 세일하는걸 보고 샀다고 해요. 제 걸 선물해줄 때는 같이 가서 신어보고 샀습니다. 사람들마다 발도 발볼, 발등높이가 다 달라서 착화감이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평소 운동화는 275mm를 신고, 등산화는 확정적으로 280mm, 러닝화는 정사이즈 혹은 가끔 280mm 사이즈를 신어요. 평발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발을 가..
안녕하세요 :) 성북동 겨울의 길상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성북동 길상사 주소: 서울 성북구 선잠로5길 68 전화번호: 02-3672-5945 예불시간: 새벽 사시 저녁예불이 있는데 정확한 시간이 홈페이지에 없음. 동절기 저녁예불은 하단 사진 참조 주차가능(주차장은 외부 위쪽)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고, 대중교통을 많이들 이용하세요. 한성대입구역에서 걸어서도 멀지 않아요.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2번을 타면 됩니다. 조선시대 전까지는 사찰들이 도심에 있었다고해요. 나라가 바뀌고 억불정책이 이어지면서, 스님들이 모두 화를피해 산으로 들어가 절을 짓고 살기 시작했지요. 조계사나 봉은사가 아니면 도심 한 가운데에 절이 있는 걸 찾아보기 어려운데, 길상사 또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 성북동 및 길상사 근처를 가면 들리는, 밀곳간이란 빵집에 대한 기록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를 꼽으라면 코스트코 애플파이지만, 근래 가장 맛있게 먹고 좋아하는 빵을 물어본다면 서슴없이 '소금빵' 이라고 대답하는 요즘입니다. 물론 빵집마다 맛도 많이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성북동 밀곳간의 시오빵을 가장 믿고 먹는 편입니다. 소금빵(시오빵)의 유래는 일본의 한 빵집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염분 보충까지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저는 무엇보다 심플함과 담백함에 빠졌답니다. 신메뉴라고 하면서 나오는 디저트들은 과하게 달거나, 느끼하거나, 짜거나, 시거나 미각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어요. 공부도 기술도 기본이 가장 중요하듯, 가장 적은 재료만 가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북동으로 외출을 하고왔어요.노트북 작업과 독서를 위해 조용하면서 햇살이 비치는 카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기록의 주인공은 프로젝트얼스라는 카페입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해있어요.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는걸 보면, 아마 이전에도 주택용도로 사용하던 건물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카페로 이용가능한 층은 B1, 1층, 2층 이렇게 3개 층이에요. 남자화장실은 B1층에 있고, 여자화장실은 2층 테라스쪽에 있답니다. 입구도 두 곳 같아요. 홍보칠판이 있는 곳 바로 옆에 문이 하나 있구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쪽에 하나가 더 있어요. 카운터는 끝 쪽 입구와 더 가깝습니다. 들어가서 QR체크인을 하고 화장실 위치를 파악 후 2층에 자리를 잡았어..
안녕하세요 :) 강북구에서 가장 유명한 도량, 화계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화계사는 신도수가 많은 곳이어서 불자님들도 많이 찾아오시고, 북한산 둘레길과 이어져있어 등산객들도 많이들 지나가시는 사찰입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가장 활기찬 절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콘서트나 행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화계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삼각산 화계사 제 22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 성금 전달식 2021-12-05 www.hwagyesa.org 얼마전 모임분들과 이야기하는데 절에서도 '어린이법회' '청년법회' '거사회' 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많이들 놀라시더라구요. 아마 절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다 개인신도자격으로 절만하고 돌아온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 화계사..